제24회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에서 최광식 전국화물연합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전국화물연합회·공제조합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24회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 행사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 서울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맹성규 위원장, 정점식 의원, 김희정 의원, 국토교통부 엄정희 교통물류실장, 자동차운수 관련 단체장, 각 시·도 화물협회 이사장, 수상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동행, 함께 가는 내일’을 슬로건으로 대한민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이자 물류산업의 핵심인 화물차 운전자와 화물업계 종사자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담아 진행됐다.
장기간 무사고 운전 및 교통사고 예방 활동 공적이 뛰어난 화물차 운전자와 화물운송업계 발전에 공이 큰 종사자 총 141명을 시상했다. 3명이 대통령 표창, 3명이 국무총리 표창, 85명이 국토부장관 표창, 50명이 전국화물연합회장 표창을 받았다.
더불어 교통안전 문예작품 공모전 우수작으로 선정된 22명에게 국토부장관상 등 시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 ‘동행’이라는 슬로건에 맞춰 화물차 정비업체, 휴게소, 항만 터미널 등 화물차 운전자와 동행하는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제작한 축하 영상을 상영했다.
최광식 전국화물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국가 기간산업의 동맥으로서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해온 화물차 운전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화물업계의 권익보호와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 회장은 열악한 화물업계의 현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 지원과 제도개선을 요청했다.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물차운송사업 시작일(1945년 10월8일)을 기념해 시작한 행사다. 국가물류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해온 화물차운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수상자 명단>
◇대통령 표창 = ▲가기정 지에스엠비즈(주) 운전자 ▲최선규 강원개인중대형 운전자 ▲김영래 ㈜에치디엘 운전자
◇국무총리 표창 = ▲박태규 삼륜통운(주) 운전자 ▲임형택 동부운수(주) 운전자 ▲박이조 경북개인용달 운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