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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 슬쩍 버린 쓰레기 연간 160톤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07-21 08: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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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설공단, 강변북로 등 30곳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관리

서울 동부간선도로

서울시설공단이 안전한 도로환경을 위해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에 나선다. 서울 자동차전용도로에 버려지는 쓰레기는 연간 160톤에 달한다. 

 

서울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자동차전용도로 12개 노선 중 쓰레기 무단투기가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30여 곳을 선정해 집중관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했던 곳을 위주로 청소반을 투입하고, 무단 투기 단속을 알리는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주요 지점에 CCTV를 설치해 무단투기가 발생하면 관련 자치단체 등에 신고하기로 했다.

 

공단은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발생한 스티로폼, 박스, 가구, 가전제품 등 다양한 폐기물을 매년 100톤 이상 수거하고 있다. 도로·녹지대에 버려진 쓰레기는 교통사고 위험을 높일 뿐 아니라 환경오염도 일으키고 있다.

 

공단은 쓰레기 투기, 화물 적재 기준을 지키지 않는 차량에 대한 제보도 받는다. 카카오톡 '친구' 화면 검색창에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 적재불량 제보' 채널을 추가하고 위반차량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하면 된다. 제보 건수가 많은 시민 10명에게 연말에 보상도 한다.

 

아울러 공단은 서울경찰청 도시고속순찰대와 합동으로 적재 기준을 초과했거나 화물 덮개를 씌우지 않은 차량에 대한 특별 단속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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