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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차 등록대수 2640만8천대…국민 1.94명 중 1대 보유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7-29 09: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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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산차 86.4%·수입차 13.6%…친환경차 누적등록 300만대 넘어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6월말 기준)

우리나라 자동차 등록 대수가 6월말 기준 2640만8000대로 지난해 말보다 약 11만대(0.4%) 증가했다. 전체 인구수가 약 5168만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국민 1.94명 중 1명꼴로 자동차를 보유한 셈이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5년 6월말 기준 자동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연료별로는 휘발유차 1242만대, 경유차 885만2000대, 액화석유가스(LPG)차 184만9000대, 하이브리드차 229만2000대, 전기차 77만5000대, 수소차 3만9000대, 기타 18만1000대다.

 

친환경차(전기·하이브리드·수소)는 310만6000대가 누적 등록돼 지난해 말 대비 35만9000대(13.1%)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차가 26만7000대(13.2%) 늘며 성장세를 이끌었고, 전기차가 9만1000대(13.2%), 수소차가 1000대(3.2%) 늘었다.

 

친환경차가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1.8%로, 지난해 말(10.4%)보다 1.4%포인트 늘었다. 친환경차 비율은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처음 10%대에 진입한 바 있다.

 

반면 휘발유, 경유, LPG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는 총 2312만2000대로 지난해 말 대비 24만9000대(0.1%) 줄어들었다. 감소량의 대다수는 경유차가 차지했다. 휘발유차가 768대 늘고, LPG 차가 590대 줄어드는 사이 경유차가 24만8863대 감소했다.

 

누적 등록 차량을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가 2191만4000대, 승합차가 64만8000대, 화물차가 370만1000대, 특수차가 14만5000대였다.

 

지역별로는 서울(1만7000대↓), 대구(1500대↓)를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1년 전과 비교해 누적 등록 대수가 모두 늘었다. 경기(9만6000대↑), 전남(3만6000대↑) 등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원산지별로는 국산차가 2282만대(86.4%), 수입차가 359만대(13.6%)였다. 국산차 점유율은 지난해 말보다 0.1%포인트 줄었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 차량은 84만6000대로, 이 가운데 친환경차가 38만9000대(46%)로 휘발유차(33만2000대·39%)를 웃돌았다. 신규 등록 차량 중 국산차는 69만4000대(82%), 수입차는 15만2000대(18%)였다.



국산차와 수입차 누적등록대수와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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