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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대 교통 무질서’ 근절 대국민 캠페인 추진 이 대통령, 안전 치안 점검회의에서 기초 질서 강조 2025-06-16
이병문 tbnews@hanmail.net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전 치안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경찰이 불법 유턴, 끼어들기, 꼬리 물기, 가짜 긴급 자동차, 버스전용차로 무단 이용 등 이른바 ‘5대 교통 무질서’를 근절하자는 대국민 캠페인을 추진한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안전 치안 점검회의에서 기초질서 확립을 강조함에 따라 5대 교통 무질서 근절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당시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에게 “(환자를 태우지도 않고 사이렌을 울리며 달리는) 허위 앰뷸런스 등 기초 질서를 잘 지키지 않는 ‘반칙 행위’에 대해 제대로 계도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공개된 유튜브에서도 얌체 운전 등 도로 위에서 벌어지는 ‘일상 속 반칙’을 언급하고 “이런 작은 질서 위반이 사회 전반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작은 이기심이 엄청난 피해를 끼친다”며 “작은 일을 정상적으로 하는 것은 쉽다. 초보적 상식, 질서, 이런 걸 지키게 하고 싶다”라고 했다.

 

이호영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안전 치안 점검 회의 후 지난 9일 경찰청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5대 교통 무질서 근절 대국민 캠페인을 시행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재명 정부 출범 뒤 경찰이 추진하는 ‘1호 캠페인’인 만큼 시민들의 의식을 바꿀 실질적인 계획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캠페인 시행에 따른) 단속도 중요하겠지만 예방·홍보에도 많은 역량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5대 교통 무질서’ 근절 캠페인과 더불어 쓰레기 무단 투기, 음주 소란, 불법 음란 광고물, 무전취식, 암표 등을 근절하는 캠페인도 계획하고 있다. 


이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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