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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업용 차량 사상 첫 200만대 돌파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1-06 13: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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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렌터카 123만대로 가장 많아…화물차 43만대, 택시 24만대, 버스 9만대

버스, 택시, 화물차, 렌터카 등 전국 사업용자동차 대수는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 200만 7034대로 집계됐다.

전국 사업용자동차 대수가 사상 처음 200만대를 돌파했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버스, 택시, 화물, 렌터카 등 전국 사업용자동차 대수는 총 200만 7034대로 집계됐다. 

 

이 중 렌터카가 전체의 61.3%에 해당하는 123만 1470대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렌터카는 자동차에 대한 국민인식이 소유→이용으로 변화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 다만 최근 성장의 한계점에 도달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0.6%(7290대) 늘어나는데 그쳤다. 

 

사업용 화물차는 법인 20만 4987대, 개인중대형 7만 5960대, 개인소형 15만 3820대 등 총 43만 4767대로 집계됐다. 물류·택배 산업의 성장과 함께 화물차 대수도 증가했다.

 

택시는 법인 8만 2792대, 개인 16만 4686대 등 총 24만 7478대로 나타났다. 택시는 자가용차량 증가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발달로 차량 대수가 제자리 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법인택시는 영업 부진과 폐업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933대 줄었다. 반면 개인택시는 신규면허 발급으로 54대 늘었다.

 

버스는 일반버스 4만3964대, 전세버스 3만9951대, 마을버스 5914대 등 모두 8만9637대였다. 

 

특수여객(장의차)은 3490대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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