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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이 바다패스 “시내버스요금으로 25개 섬 가요”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5-01-02 19: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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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민은 시내버스 요금만, 타 시·도민은 30% 부담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1월부터 시행한다.

올해부터 인천시민이라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모든 시민이 시내버스 요금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인천 아이(i) 바다패스’ 사업을 1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i-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섬 관광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이다.

 

인천시민은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편도)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시·도민은 기존 지원율 50%에서 70%로 확대 적용받아 정규운임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강화군 볼음도·아차도·주문도·미법도·서검도와 옹진군 백령도·대청도·소청도·대연평도·소연평도·덕적도·문갑도·굴업도·소야도·백아도·지도·울도·자월도·대이작도·소이작도·승봉도·신도·장봉도 등 25개 섬이 대상이다.

 

인천시는 이미 2022년부터 섬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객선을 시내버스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번 사업은 인천의 섬을 부담 없이 방문할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인천 섬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광객 증가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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