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국내 택시호출 시장 ‘카카오T’ 점유율 94% 굳건한 1위
  • 이병문 기자
  • 등록 2024-11-27 09:27:57

기사수정
  • 카카오T, 지난달 MAU 약 1328만명…우버-타다-아이엠 순

카카오T 택시

카카오모빌리티의 국내 택시호출 시장 지배력이 여전히 굳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앱 통계분석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택시호출 서비스 카카오T 앱의 MAU(월간활성자용자수)는 지난달(10월) 약 1328만명으로 전년 동기(약 1327만명) 대비 1만명 증가했다.

 

카카오T의 MAU 규모는 지난 2021년 초만 해도 900만명대 수준이었으나 2022년 말 1300만명대로 증가한 뒤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T에 이어 우버택시가 70만명으로 집계됐다. 그 다음은 타다 6만4000명, 아이엠 5만8000명 순이다.

 

지난달 카카오모빌리티의 시장 점유율은 94% 수준이다. 카카오의 플랫폼 기반 네트워크 효과로 인해 기사와 이용자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상대적으로 경쟁사들은 영향력을 확대하지 못하고 있다.

 

이 같은 카카오모빌리티의 독점구조가 소비자와 택시업계의 선택권이 제한하고, 경쟁사들의 진입장벽을 높이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호출 알고리즘 조작 혐의로 지난달 과징금 724억원을 부과 받았다. 지난해에도 ‘콜 몰아주기’와 ‘콜 차단’ 논란 등으로 검찰의 5차례 압수수색을 받고 과징금 271억2000만원을 부과받았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국내 신차 평균 구입가 국산차 4310만 수입차 8500만원
  •  기사 이미지 버스준공영제, 대수술 필요하다
  •  기사 이미지 교통안전공단, 자동차 화재 발생 제작결함 직접 조사
오늘의 주요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