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모터쇼에 전시된 벤츠 콘셉트카(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2019년 이후 안전기준 부적합 또는 안전운행 지장 사유로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 1위는 벤츠로 나타났다.
8일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올해 8월말까지 리콜을 실시한 자동차업체 (건수 기준)는 벤츠(250건)가 가장 많고, BMW(166건)-현대차(148건)-폭스바겐(131건)-기아 (100건) 순으로 집계됐다.
차량대수 기준으로는 현대차(502만 6199대)-기아(329만 457대)-BMW(132만 7202대)-벤츠(89만 8695대)-한국지엠 (66만 6801대) 순이었다.
리콜 완료까지 소요되는 평균 기간은 2년을 훌쩍 넘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츠, 재규어랜드로버의 리콜 완료 평균 소요 기간(시정률 90% 이상)은 각각 713일, 861일로 2년을 훌쩍 넘겼다.
기아와 현대차 역시 리콜 완료까지 평균 810일, 771일이 걸리는 것으로 드러나 자동차 제작사들의 늑장 리콜로 인한 운전자 안전과 소비자 권익 침해가 우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