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기업 지원 협의체 5개 분과
물류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정부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한 정책 소통 창구의 기능을 하는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가 구성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한국통합물류협회에서 물류협회 및 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물류기업 지원 협의체'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체는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논의와 교류를 위해 ▲물류정책 ▲화물운송 ▲물류 인프라 ▲생활물류 ▲스마트 물류 등 5개 분과로 구성됐다. 분과 회의는 수시 개최하고, 전체회의는 분기별 1회 개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날 첫 회의에서 협의체 운영 방향과 택배 인력수급 및 생활물류 인프라 확충 등 업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정책 중점 추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첫 회의에는 종합·생활물류 기업인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와 화물운송 기업인 현대글로비스, 경동물류, 삼익물류, H&P로지스와 스마트 물류 기업인 미래물류 컨설팅, LST, 트위니 등 10개 기업이 참여했다.
협의체는 지난 4월23일 열린 물류산업 분야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계기로 업계와의 현장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구성됐다.
엄정희 국토부 교통물류실장은 "협의체에서 논의된 과제에 관계부처 간 협업이 필요할 경우 적극 소통하는 등 정책 수립에 신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